그린 라이프

자원순환이란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발생된 폐기물은 재사용 하거나 재생 이용하며, 불가피하게 남은 폐기물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자원순환을 실천하려면 불필요한 것은 줄이고, 다시 사용하며 올바르게 재활용하고 에너지로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

똑똑하게 분리배출하기

1995년 도입된 쓰레기종량제와 재활용품 분리수거제도를 시행한 결과 20년 동안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7.48% 감소하고 재활용량은 3.6배 늘었다. 그러나 여전히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종량제봉투 속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매립·소각되면서 자원은 버려지고 환경은 오염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재활용률이 100% 달성된다면 연간 종량제봉투 사용량이 반으로 절감되며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으니 꼭 실천에 옮겨야 한다. 분리배출의 4가지 핵심 원칙은 ① 내용물을 비우고 ② 이물질을 헹군 다음 ③ 라벨과 뚜껑은 제거해 분리하고 ④ 종류별·재질별로 구분해 배출하는 것이다.

현명하게 폐가전 배출하기

폐가전을 처리해야 한다면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수거한 폐가전은 재활용센터로 운반되어 전처리 공정을 거쳐 폐가전의 각종 유해물질(냉매 등)을 제거한다. 그런 다음 파쇄와 선별 과정에서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유가물을 추출한다. 재활용센터에서 친환경적으로 처리되어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됨으로써 환경적·경제적 성과도 올릴 수 있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는 www.15990903.or.kr,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599-0903으로 신청하면 된다.

알뜰하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면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 가정경제에도 보탬이 된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려면 먼저 식단을 계획하고 유통기한을 고려해서 식재료를 구입해야 한다. 소포장 제품과 반가공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재료가 보이는 투명용기를 이용해 어떤 식재료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하고, 냉장고를 정기적으로 정리해 식재료를 알뜰하게 사용하도록 한다. 외식을 할 때는 주문 전에 식사량을 미리 파악해 필요한 만큼만 주문하고 개인접시에 덜어서 먹고 남은 음식은 포장해서 가져간다. 조금만 신경 쓰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재활용품 모으고 돈도 벌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재활용품 수거 거점에 깨끗하게 분리된 재활용품을 가져가 무게에 따라 보상을 받고, 생활 속에서 환경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제도다. 회수된 재활용품은 다른 품목과 혼합되지 않고 고품질 원료로 생산된다. 종이팩, 캔,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포인트로 보상해주는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도 이용해보자.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고, 누구나 자원 선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나 공동주택 단지 등에 설치되어 있다. 전기나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약한 만큼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제도도 있다. 환경마일리지제도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통합에코 마일리지가 대표적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실천플랫폼’>

‘자원순환’은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 발생된 폐기물은 재사용 또는 재생이용하며, 불가피하게 남은 폐기물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택배·배달 등 비대면 소비가 늘어 포장 폐기물이 급증하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위해 ‘자원순환실천플랫폼’을 구축했다. 자원순환실천플랫폼은 폐기물의 발생-수거-처리 등 자원순환 단계별 정보와 정부의 대응 노력을 국민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부문별로 다양한 우수 실천사례와 서약 등을 공유·확산하기 위한 온라인 정보포털(recycling-info.or.kr/act4r)이다. 자원순환실천플랫폼에서 실천서약을 하고, 인증사진을 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