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 레시피

해독 효과가 탁월한 채소
부추

전으로 부쳐 먹거나 김치로 담가 먹기도 하는 부추는 해독 효과가 탁월해 해장국으로 이름난 재첩국에 곁들이기도 한다. 이 외에도 항산화와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인 영양소를 함유해 여러 가지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편집실 사진 백기광 요리 노하우스
참고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부추의 주요 영양 성분

베타카로틴

비타민

미네랄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지녀 부추를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감기 예방과 설사, 복통 해소에 효과가 있다. 또 기력 보충에도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다. 부추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와 E 등 항산화 기능을 가진 영양 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맑게 한다. 또 부추에 많은 비타민 B와 알리신이 결합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비타민 A와 비타민 C는 세포 파괴를 막고 해독 작용을 해 간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부추를 ‘간(肝)의 채소’라고 했고, 『본초강목』에는 “부추는 천식을 다스리고, 어독을 풀며 소갈(당뇨병)과 도한(식은땀)을 그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부추를 고를 때는 잎의 끝이 마르거나 뒤틀려 있지 않고 생기가 있으며, 만졌을 때 촉감이 부드러운지 살펴본다. 햇빛과 거름을 충분히 받은 부추는 색깔이 선명한 녹색을 띠고 영양분이 많다. 부추는 수분이 닿으면 오래 보관하기 어려우므로 손질 전에는 흙이 묻은 상태로 종이 타월에 싸서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한다. 오래 보관하려면 깨끗이 씻은 후 신문지를 깔고 하루 정도 널어두어 물기를 바싹 제거한 후 용도에 맞게 다지거나 썰어서 비닐팩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볶음고추장으로 맛을 낸
부추비빔밥

재료 (4인분)

부추 200g, 치커리 30g, 상추 10장, 실파 2대, 오이 1개, 풋고추 2개, 붉은 고추 1개, 밥 4공기

채소 양념장: 고춧가루·참기름·통깨 2T씩, 식초 4T, 까나리액젓·설탕 1 ½T씩

볶음고추장: 다진 쇠고기 200g, 고추장 4T, 설탕 2T, 다진파·참기름 1T씩, 다진 마늘 2t, 통깨 약간(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다진 파, 다진 마늘, 다진 쇠고기를 넣고 볶다가 고추장과 설탕을 넣고 볶은 후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만든다.)

조리법

① 부추는 깨끗이 씻어 5cm 길이로 썬다.

② 치커리, 상추, 실파는 깨끗이 씻어 한입 크기로 썬다.

③ 오이는 세로로 반 갈라 숟가락으로 속을 긁어내고 얇게 썬다.

④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어슷썬다.

⑤ 손질한 채소에 채소 양념장을 넣고 살짝 버무린다.

⑥ 밥을 담고 위에 양념한 채소를 올린다. 볶음고추장은 따로 곁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