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이 길어지면서 무릎관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무릎관절 연골이 점점 없어져서 뼈와 관절막, 주변 인대 등에 손상과 염증이 생기면 무릎관절염으로 진단한다. 무릎관절염의 단계별 특징과 관리방법을 알아보고 예방·관리하자.
정리 편집실 참고 국가건강정보포털
1 무릎관절염의 진단과 관리
무릎관절염은 문진과 X-ray 검사를 바탕으로 진단한다. X-ray 검사상 관절 간격이 얼마나 좁아졌는지, 관절 주변의 골 변형이 진행된 정도 등에 따라 초기와 중기, 말기로 구분한다. 단계는 켈그렌 로렌스 분류법(Kellgren-Lawrence grade, KL grade) 기준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 켈그렌 로렌스 분류법(Kellgren-Lawrence grade, KL grade)
X-ray 검사 결과를 토대로 퇴행성관절염 진행 정도를 분류하는 방법.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다.
2 초기 - 1기
체중과 생활습관 관리, 운동으로 관리
무릎관절 통증과 간혹 관절 주변이 붓는 느낌이 든다. 이때부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는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체중 관리와 올바른 생활습관, 적합한 운동 방법을 찾고 증상에 맞는 약물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3 중기 - 2기
약물 복용과 물리치료, 주사 등으로 치료
2기에는 무릎관절 통증과 관절 주변이 붓는 불편함을 더 자주 느낀다. X-ray 검사에서도 1기에 비해 관절 간격이 더 좁아지고, 골 변형이 확인된다. 2기로 진단되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고, 약물 복용과 물리치료, 주사 치료 등을 받으면서 경과를 관찰한다.
4 말기 - 3~4기
약물과 주사 치료로 개선되지 않으면
수술 고려
3기에는 관절 간격이 눈에 띄게 좁아지고, 4기에는 관절이 거의 맞붙고 심한 골 변형이 관찰된다. 말기에는 약물 복용이나 주사 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한 후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은 관절내시경 수술(관절경 수술), 교정 절골술, 인공관절치환술 등 다양한 방법 중에서 환자의 나이, 활동 수준, 관절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