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체크

매일 체크 콩팥 건강

우리 몸은 매일 생명 유지에 필요한 물질들을 생산해내고, 그 부산물로 노폐물도 만들어낸다. 이과정에서 불필요한 노폐물은 제거하면서 동시에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들은 몸속에 남도록 여과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장기가 바로 콩팥이다. 콩팥은 심각한 증상이 생기기 전까지 질병이 있는지 알아채기 어려우므로 평소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정리 편집실 참고 대한신장학회

1 콩팥 이상 의심 증상

다음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콩팥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다.

□ 소변에서 거품이 생긴다

□ 소변에 피가 섞여 있다

□ 건강검진에서 단백뇨나 혈뇨가 관찰되었다

□ 몸이 붓는다

□ 급격하게 체중이 변했다

□ 소변량이 늘었다

□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

□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본다

□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 혈압이 높다

□ 허리가 아프다

2 만성콩팥병 위험인자

다음과 같이 콩팥이 나빠질 수 있는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콩팥 기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당뇨병·고혈압 환자   비만한 사람   

흡연자   50세 이상의 나이   

당뇨병 또는 고혈압의 가족력   

콩팥병 가족력

지속적인 거품뇨 또는 혈뇨   

급성콩팥병의 병력   

과거 콩팥 절제술   반복되는 콩팥 감염

3 콩팥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당신의 콩팥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① 주먹 크기 ② 탁구공 크기 ③ 땅콩 크기

2. 콩팥은 매일 얼마만큼의 혈액을 걸러낼까?
① 1L ② 20L ③ 200L

3. 우리나라 성인 중 몇 명이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을까?
① 7명 중 1명 ② 700명 중 1명 ③ 7000명 중 1명

4. 콩팥은 우리 몸이 피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YES

5. 콩팥이 나빠지면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 YES

6. 전립선 질환은 콩팥병과 무관하다? NO

7. 콩팥의 기능(사구체여과율)이 10년에 1% 정도씩 감소한다? NO

8. 노인의 경우, 양쪽 발이 붓는 부종의 원인은 콩팥병이 가장 흔하다. NO

9. 최근 의료 발달로 고령 환자의 만성콩팥병 유병률은 감소하고 있다. NO

해설

1. 콩팥은 자신의 주먹 크기 정도이다.

2. 콩팥은 매일 혈액 200L를 걸러낸다.

3.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만성콩팥병의 유병률은 13.7%다.

4. 콩팥에서는 ‘에리트로포이에틴’이라는 조혈 호르몬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서 빈혈이 흔하게 관찰된다.

5. 콩팥은 체내 염분과 수분량을 조절하고, 혈압과 관련된 호르몬 대사에 관여하여 혈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기능을 한다. 따라서 콩팥이 나빠지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고혈압이 발생된다.

6. 전립선 질환으로 소변 배설 장애가 발생하면 급성 콩팥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고, 요로감염의 발병률도 증가한다.

7. 콩팥의 기능(사구체여과율)은 연령이 10년 증가할 때마다 6~8% 정도씩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 노인에서 양쪽 발이 붓는 부종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정맥 순환의 장애다.

9. 평균수명의 증가, 당뇨병 발생률의 증가로 인하여 최근 고령 만성콩팥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