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HECK 탐방

전 직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일궈낸 ‘최고의 해’

전라북도검진센터

2024년은 전라북도검진센터(이하 전북지부)에 최고의 해로 기억된다.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정량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으로 검진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주차장 확대 등으로 민원을 줄여나가며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했다. ‘우리가 할 수 있을까?’에서 ‘우리가 해냈다’는 자부심이 넘치는 전북지부를 찾았다.

편집실 사진 윤선우

1. 가정의학과 이제원 과장 2. 소화기내과 박상배 부원장 3. 소화기내과 민인숙 과장 4. 소화기내과 문형호 과장 5. 외과 이승배 과장 6. 소화기내과 김바울 과장 7. 내과 이주영 과장 8. 가정의학과 박수진 과장 9. 내분비내과 백영하 진료지원센터장 10. 산부인과 강경석 원장 11. 내과 유지은 과장

높은 성장률 달성

전북지부는 전문 의료진 28명을 비롯해 검진 인력 180명이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건강 동반자로서, 내 가족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만족을 넘어 감동을 전하고자 노력한다.

최근 몇 년 사이 전북지부의 큰 이슈는 청사 증축이었다.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검진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했던 만큼 증축을 계획하고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지부가 자리한 지역이 재개발에 포함되는 바람에 꿈을 접어야 했고,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실망도 컸다. 하지만 증축이 어렵다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 전북지부는 행정동을 별관으로 옮기고 지하 1층부터 6층에 이르기까지 내부 공사를 거쳐 고객과 직원 모두가 만족해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또한 인근 부지를 주차 공간으로 확보해 고객들의 가장 큰 민원 사항이었던 주차난을 해결했다.

전라북도지부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사평로 40

검진 요일과 시간
월~금 7:30~16:30, 토요일 7:30~12:30

고객센터 063-259-8900

홈페이지 jb.kahp.or.kr

검진 환경 개선과 진료 영역 확대

전북지부가 이번 리모델링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고객들의 집중도를 분산하는 효율적인 공간 재배치였다. 검진 접수창구와 상담창구를 분리해 한 층 전체를 진료지원센터로 운영함으로써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와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했다./p>

검진 환경 개선과 더불어 전북지부가 목표로 삼은 것은 진료 영역을 확대해나가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의료 인력과 장비를 보충하고, 질환에 맞는 의사 처방 강화, 검진 후 결과 상담과 재진으로 만성질환 관리, 질환별·대상별 특성에 따른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고객이 먼저 알아보는 법. 내원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국 지부 가운데 1, 2위를 다툴 만큼 높은 성장률을 거둘 수 있었다. 진료과목을 확대하고 의료진을 늘리면서 요양급여 부문에서 높은 매출액을 달성한 것도 전북지부의 강점이다. 고객이 불필요한 검사로 돈만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진짜 검사받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유전적으로 어떤 취약점이 있는지, 어떤 가족력이 있는지 등을 충분히 고려해 의료진과의 꼼꼼한 상담이 이루어지고, 또 증상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료를 받도록 해서 국가가 제공하는 요양급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결과였다.

좋은 직장을 만들어준 일등 공신은 직원

이처럼 전북지부가 양적인 성장을 거두면서 혹여 고객에 대한 친절함과 감사의 마음을 간과하지 않도록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직원들 간에 상하 좌우 존중과 존경의 직장문화를 만들어 신바람 나는 일터를 조성하겠다는 것을 지부 슬로건으로 내건 이유기도 하다. 전 구성원들과의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에 힘쓰고 이를 위해 본부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솔선수범하겠다는 연초의 다짐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잘 지켜지고 있을까? 결론은 ‘그렇다’이다.

“직원들이 활기가 넘쳐야 직장 분위기도 살아 숨 쉰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시간에 집중하는 것 이외에 나머지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특히 애경사는 꼭 챙기고 있어요. 전주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직원들 스스로도 좋은 직장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좋은 직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참 고맙게 생각해요.”

김민수 본부장은 모든 부서의 구성원들이 다 잘하기 때문에 누가와도 멋진 지부라고 인정할 것이라고 자랑한다. 고객 만족 실현과 이에 따른 매출 상승, 직원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과 무한 신뢰, 전북지부가 올해를 최고의 해라 자부하는 이유가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Mini Interview

전라북도지부 강경석 원장

의학적 실력, 꼼꼼함,
따뜻한 마음을 갖춘
행복한 지부

전북지부는 건강검진을 위해 특성화된 기관으로, 지역민들이 많이 내원하십니다. 우리 지부를 찾는 모든 분이 만족한 마음으로 귀가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구성원들이 지향하는 목표인 만큼 고객이 불편한 마음으로 이곳을 나서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직원이 고객을 내 가족처럼 여기고, 그분들의 입장을 배려하며 항상 밝은 미소와 따뜻한 마음으로 맞아주실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의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이며,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의학적 실력, 꼼꼼함, 따뜻한 마음, 이 세 가지는 의료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입니다. 의학적 지식을 갖추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고, 진료에서는 빠진 부분이 없나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검진과 진료를 받으러 오시는 한 분 한 분이 편안한 마음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말 검진 시기가 되어 모든 직원이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비록 업무는 바쁘고 힘들지라도, 일과가 끝나고 퇴근하는 시간이 되면 서로에게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격려하며 귀가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는 운명 공동체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가 또 한 번 해냈구나’라는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직원 모두가 더욱 융화하고 단결하여 전북지부가 행복한 직장이자 즐거움의 터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