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가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건강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We Walk With’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건강 걷기 대회는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함께 체험하고 즐기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동참한 뜻깊은 행사였다.
정리 편집실 사진 윤선우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주최한 ‘We Walk With’ 건강 걷기 대회가 10월 26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렸다. 참가자 2,000여 명이 한강을 걸으며 건강을 다짐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건협에서 지원하는 고립·은둔 청년들도 참가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걷기 대회는 건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민건강을 위해 걸어온 발자취를 기념하는 행사로, 임직원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함께 반포한강공원을 가로지르는 6km 코스를 걸었다. 또 참가자들의 걸음 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건협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환경보호를 위한 플로깅도 실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동참했다.
현장에서는 참가자가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건강체험터에는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와 걷기 자세 교정, 인공지능(AI)으로 피부 상태 측정 등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그리기, 포토 서비스가 제공됐고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장 한쪽에는 건협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걷기 코스 곳곳에서 댄스, 밴드, 아카펠라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코스 내 14곳에 마련된 스탬프 지점을 모두 통과한 완주자들에게는 숄더백, 완주 메달, 음료 등 기념품을 제공했으며, 걷기 행사 후 2,000만 원 상당의 경품 추첨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마 의자, 86인치 TV, 스타일러,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경품이 당첨자에게 지급됐다.
건협은 앞으로도 걷기 대회를 비롯해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해 함께 즐기면서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