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심부에 자리 잡은 대전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다. 이 땅의 기운을 받아 대전충남검진센터(이하 대전충남지부)는 전국 곳곳에 있는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중심에 서서 균형을 맞춰가는 지부가 되기를 꿈꾼다. ‘건협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려면 먼저 내부 역량 강화가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직원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다양한 노력을 하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끌어내고 있는 대전충남지부를 찾았다.
글 편집실 사진 윤선우
1. 내과 고윤명 과장 2. 산부인과 최원배 과장 3. 외과 신제욱 과장 4. 노은중 원장 5. 내과 정희철 과장 6. 치과 백정제 과장 7. 산부인과 김기환 과장 8. 치과 정규호 과장
고객이 먼저 감지한 새로운 변화의 바람
전문 의료진 30명과 직원 150여 명이 근무하는 대전충남지부는 최신 의료장비인 3.0T MRI와 128CH CT 등을 활용해 대전을 비롯한 충남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위해 고객은 2년에 한 번 검진센터를 찾는다. 그리고 그간의 변화된 분위기를 가장 먼저 알아보고 정확한 평가를 내린다. 고객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일이 어렵지만 반드시 필요한 이유기도 하다. 최근 대전충남지부를 찾은 고객들의 반응은 ‘밝고 화사해졌다’, ‘직원들의 고객 대응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등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2022년 10월 노후된 검진 공간을 리모델링해 더욱 쾌적한 검진 환경이 조성되었고, 고객을 위한 검진 공간을 확장해 한결 여유 있는 건강검진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특히 대전충남지부가 새로운 변화를 위해 MVG 전담팀을 꾸린 것이 고객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전담요원 세 명이 검진센터 도착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고객의 니즈를 꼼꼼히 살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차, 검진 결과,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한 관리가 이루어져 고객에게서 ‘감동적인 서비스’를 받았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전충남지부는 검진기관의 시설 기준과 시설 능력, 안전성, 상근인원, 운영기준, 정도관리, 윤리규정 등 총 25개 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확하고 안전한 건강검진을 시행해 5회 연속 우수종합건강검진센터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당뇨 위험군 집중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충남지부
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계룡로 611
검진 요일과 시간
월~금 7:30~16:40, 토요일 7:30~11:30
고객센터 042-532-9890
홈페이지 daejeon.kahp.or.kr
상호 존중으로 이룬 신구세대 간의 조화
대전충남지부를 방문한 고객들이 쾌적해진 검진 공간 못지않게 체감하는 변화가 직원들의 친절함이다. 그전보다 훨씬 친절하고 편안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그 배경에는 직원들의 자존감이 높아진 것이 주효했다. 장국진 본부장이 부임하면서 가장 주목한 것이 MZ세대 구성원들의 자존감을 높여줄 혁신적인 뭔가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혁신은 서로 같이 힘을 합치고 뜻을 맞출 때 이루어진다고 확신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아주 사소한 것 하나라도 서로 칭찬을 많이 해주자는 것이었다고 한다. 누구나 칭찬을 받으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존감이 높아지면 일하는 데에도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직원들이 긍정적으로 잘 수용하고 따라와준 덕분에 대전충남지부만의 경쟁력이 되었다고말한다.
“전 구성원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활기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었습니다. 사람 때문에 힘들어하는 직장, 일 때문에 힘든 직장이 아니라 웃으면서 출근하고 웃으면서 퇴근할 수 있는 직장을 같이 한번 만들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서로 칭찬을 많이 해주자는 것이었습니다. 칭찬을 받으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존감이 높아지면 일하는 데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우리 직원들이 긍정적으로 잘 수용해준 것 같습니다.”
서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직장 분위기를 위해 또 하나 신경 쓴 것은 직원 휴게 공간을 마련하는 일이었다. 그간 지부 공간이 협소해 직원들이 마음 편히 쉴 곳이 없었던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던 만큼 새롭게 단장한 휴게실에서 직원들이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것이 장국진 본부장의 바람이다.
지리상으로 대전이 우리나라의 중심인 만큼 건협의 센터가 되고 싶다는 포부로 사업 운영도 잘해내고 고객이 믿고 다시 찾는 검진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대전충남지부. 그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그 날을 기대해본다.
Mini Interview
대전충남지부 노은중 원장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검진의 중요성
대전충남지부는 기본에 충실한 공단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검증된 다양한 검진 항목에서부터 결과 분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적 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객들 가운데는 신장투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신장기능에 관심과 우려가 많고, 대사이상과 지방간질환에도 각별하게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 많습니다. 따라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검진이 중요하며, 신장과 간질환에 대한 평가는 여러 검진 결과를 분석 통합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대전충남지부는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결과 통보에 그치지 않고 상담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는 검진을 지향합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무서운 4대 질환은 감염질환, 암, 심뇌혈관질환, 치매로 대표되는 신경질환입니다. 우리 의료진은 진료 시 이 4가지 질환에 대한 통합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아울러 코로나19를 경험하며 감염질환 예방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프리미엄 백신이 많이 등장한 만큼 검진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구성원들에게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을 자주 강조합니다. 질병 전 단계인 노란불이 켜지기 전부터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건강검진이 필요한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검진 고객을 맞이하려면 우리가 먼저 건강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고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건강도 항상 챙기는 대전충남지부의 균형 잡힌 모습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