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HECK 탐방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실한 검진기관

서울서부검진센터

‘지역민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부여된 중요한 역할이자 사명이다. 그 가운데 서울서부검진센터(이하 서울서부지부)는 서울 서부지역과 인근 경기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오랜 기간 신뢰를 보내준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최근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서부지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실 사진 송인호

1. 외과 신종현 과장 2. 치과 이은아 과장 3. 영상의학과 최중찬 원장 4. 소화기내과 최윤호 부원장 5. 치과 김진이 과장 6. 소화기내과 정희재 과장

고객이 편안하게 검진받을 권리를 위한 노력

서울서부지부는 현재 자리한 사옥의 확장과 더불어 성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5년 당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시작해 2010년 7층으로 증축, 4년 후인 2014년에 10층으로 증축 리모델링 공사를 거치면서 의료진 40명과 직원 324명이 호흡을 맞추는 종합건강검진센터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리고 오는 11월, 또 한 번의 리뉴얼을 앞두고 있다.

주차장으로 활용하던 곳에 8층 규모의 별관을 신축해 이 공간을 검진고객을 위한 고객지원 업무와 행정사무용 시설로 이용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는 기존의 본관 건물을 순수 검진을 위한 전문검진공간으로 활용해 분야별 전문 인력이 정확한 진단과 품격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검진 분야 정도관리와 품질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검진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좀 더 쾌적한 검진환경을 조성해 고객이 편안한 마음으로 검진받게 하려는 서울서부지부의 배려가 담겨 있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것이다.

서울서부지부

주소
서울 강서구 화곡로 335

검진 요일과 시간
월~금 8:00~16:00, 토요일 7:30~12:00

고객센터 02-2600-2000

홈페이지 kss.kahp.or.kr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

서울서부지부가 지역사회를 위해 펼치는 차별화된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2019년부터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강서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강서구 주민 대상 갑상선암 검진을 진행해 갑상선암 환자 14명을 발견한 바 있으며, 내원 고객이 건강나눔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연말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회적 책임과 ESG경영을 실천해 매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호흡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매년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범국민 생활체육으로 보급·확산하는 데 앞장서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체험터를 운영해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강서구 대표 축제인 ‘허준축제’와 ‘노인의 날 기념행사’ 등에도 의료건강체험 건강부스를 운영해 지역주민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서부지부는 직원들과 함께 자원순환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참여, 어르신 배식 봉사, 1사1촌 농촌 일손 돕기 봉사, EM흙공 던지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검진기관으로서 서울서부지부는 질병의 조기진단·질병 위험인자를 찾아내는 건강검진, 질병위험군 관리를 위한 건강증진사업, 지역주민들에게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는 보건교육사업을 다방면으로 수행해나가고자 한다.

고객과 직원이 편안한 친화적인 검진센터

올해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한 달에 한 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요일 오후 유급 휴무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복지 차원에서 토요일 근무에 대한 보상으로 실시하는 이 제도에 특히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곳이 서울서부지부이다. 토요일에 검진고객이 몰리는 서울서부지부 특성상 직원들이 피로감을 해소하고 자기계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는 것이 강위중 본부장의 설명이다.

“평일 유급 휴무는 아마 다른 기관에서는 유례가 없는, 우리 협회만의 획기적인 복지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토요일에 출근하는 일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지만, 모든 일에 조금 손해 보고 양보하는 가운데 서로 소통한다면 선의로 하는 일은 좋은 결과로 보답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마음을 잘 이해하는 직원들이 모였기에 우리 지부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강위중 본부장은 서울서부지부의 ‘순둥이’ 직원들이 더 성실하게 일하고 싶은 직장, 자부심을 가지는 일터가 되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서울서부지부는 2029년 9호선 증미역 인근에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에게 우수한 검진환경을,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긍정의 청사진을 품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서울서부지부가 될 것을 다짐했다.

Mini Interview

서울서부지부 최중찬 원장

직원들의 미소와
친절함이 돋보이는
기분 좋은 검진센터

건강이 소중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모두가 아는 것, 즉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정기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를 잘 실천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국가에서 실시하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꼭 받으시면서 여러분과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잘 지키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센터는 건강검진에 그치지 않고 건강 위험군의 조기발견과 근거 중심의 맞춤형 사후관리를 위해 전담 사후 관리팀을 보강, 운영합니다. 고객 진료·상담 후 질환에 맞는 의사 처방을 하며, 중증환자들은 80여 곳의 협력병원으로 연계해 수술과 집중 치료를 위한 진료 연계 서비스도 진행합니다.

저는 직원의 마음이 편해야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고객 한 분 한 분 눈높이에 맞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고객들이 편안하게 방문하여 언제든지 검진 관련 문의도 하고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친화적인 건강검진센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고객이 방문할 때 직원들의 웃는 모습과 친절함에 편안하고 기분 좋은 건강검진이라고 떠올리면서 한 번 오신 고객은 반드시 다시 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 이탈하는 고객이 없도록 직원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120세 시대에 맞춘 질병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