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츠고 레저

나도 자연인이다~
백패킹 즐기기

백패킹(backpacking)은 최소한의 장비를 챙겨 자급자족하며 자연 속을 여행하는 활동을 말한다. 하이킹과 캠핑이 결합된 형태로, 최소 한 시간 이상 산이나 숲, 자연 속으로 걸어 들어가 숙박하는 방식이다. 백패킹은 가벼운 배낭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식량을 담고 이동해야 하므로 주의사항을 잘 챙겨야 한다.

편집실

백패킹이란?

백패킹(backpacking)의 사전적 의미는 옷과 기타 필요한 물건을 배낭에 넣고 여행하며, 비용이 적게 드는 곳에 머무르는 활동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배낭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넣고 이동해 캠핑하며 1박 이상 머무르는 레저 활동을 일컫는다. 등산 애호가들이 산에 좀 더 오래 머무르기 위해 캠핑과 접목하면서 유행이 시작됐으며, 미니멀한 캠핑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기본 장비

백패킹을 할 때는 배낭 하나에 계획한 일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담아야 하므로 가볍고 작아야 한다. 견고함과 안정성은 기본이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인 장비는 배낭이다. 자신에게 맞는 배낭을 선택하려면 목 척추뼈에서 골반뼈까지의 길이와 허리 사이즈에 맞게 고른다. 그다음은 텐트인데, 1인용이 가장 가볍고 사이즈도 작지만 좁은 내부 공간이 익숙하지 않다면 2인용도 괜찮다. 하계용과 동계용이 있으니 백패킹을 즐기려는 계절에 맞게 구비한다.

야외에서 따뜻하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침낭도 필요하다. 여름을 제외한 봄, 가을과 겨울에는 침낭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동물털로 만들어진 침낭은 보관이 중요하다. 습기에 노출되면 부패하기 쉽고, 압축한 상태로 장기간 보관하면 복원력이 떨어지므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펼쳐서 걸어 놓는 것이 가장 좋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차단하고 좀 더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매트리스나 폼매트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조리 도구와 식량

버너는 대부분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가스가 얼어 사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화력이 꾸준하게 유지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다. 식기와 코펠은 정말 필요한 것만 챙겨야 하므로 하나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자신에게 잘 맞는 것으로 준비한다. 랜턴도 필수다. 밤이 되면 주변이 칠흑같이 어두워지므로 반드시 갖춰야 하는 도구다. 의류는 날씨에 맞게 가볍고 방수성이 좋은 옷을 준비하고 겹쳐 입어서 체온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응급처치 키트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백패킹을 할 때는 가벼우면서도 칼로리가 높은 식량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동결건조 음식이나 즉석조리식품,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이 적합하다. 물은 이동 중에 확보하고 물 정화기나 필터를 활용해 사용한다.

안전과 환경보호도 필수

야외에서 생활해야 하니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 키트를 챙기고 기본 응급처치 기술도 익혀두면 도움이 된다. 날씨 변화에 대비하고, 위험 지역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백패킹을 즐긴 후에는 ‘흔적 남기지 않기’ 원칙을 준수해 환경을 보호한다. 쓰레기를 남기지 않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백패킹, 이런 점이 Good

자연과 교감 :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자유로운 여행 : 계획된 경로에 따라 자유롭게 여행하므로 자신만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체력 및 정신력 향상 : 장거리 걷기와 야외 생활을 하면서 체력을 단련하고, 자연 속에서 생활하면서 정신적으로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