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HECK 60

임직원의 단결과 화합,
자긍심을 고취하는 협회가

1987년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질병 예방사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임직원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휘장과 협회기, 협회가를 제정했다. 경쾌하고 힘찬 이미지로 제작된 협회가는 2019년 대중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의 곡으로 리메이크했으며, 총 4종으로 편곡해 대내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정리 편집실
사진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쾌하고 힘찬 이미지의 협회가

1987년은 새로 통합된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출범한 원년(元年)으로, 해야 할 일이 많았다. 서병설 회장이 신년사에서 말했듯이 기협과 건협의 통합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하고 이제는 ‘자부심을 가지고 검사에 임해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예방사업을 한층 더 확장해나가야 하는 때’였던 것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새로운 원년을 시작하면서 휘장(徽章)과 협회기(協會旗), 협회가(協會歌)를 새로 제정해 임직원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했다. 또 이러한 상징물이 국민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건협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건협은 1987년 1월 15일 전국 시도 지부 직원을 대상으로 휘장과 협회가를 공모했다. 협회가는 총 16편이 출품되었고 그중 서울시지부 정회상 계장이 응모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뽑혀 협회가로 채택됐다. 경쾌하고 힘찬 느낌의 협회가 가사는 다음과 같다.

1. 건강한 웃음 속에 행복을 심자,
우리들 마음속에 건강을 심자.
국력의 기틀이다, 건강은 재산.
건강사회 지켜가는 한국건강관리협회.

2. 건강한 인사 속에 화합을 심고,
한반도 곳곳마다 건강을 심자.
밝은 미래 이끌어갈 번영의 초석.
건강문화 창조하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건협 50년사》에서 발췌

대중적, 미래지향적으로 리메이크

기존 협회가는 1987년에 제작된 곡으로, 당시의 시대적 성향(새마을노래와 유사하고 가락이 단조로우며 계몽적 내용 등)을 반영했다. 이후 건협은 2019년 전 세대를 어우르는 대중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회가로 리메이크를 진행했다.

건협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 직원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간결한 형태로, 협회가 작사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가사를 바탕으로 전문 작곡가가 제작했다. 최종 음원은 총 4종으로 오케스트라, 피아노, 팝, 록 버전으로 편곡했다. 창립 55주년을 맞이하여 <협회가>를 새롭게 제작하고 기념행사 때 대내외적으로 공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