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60 만들기 프로젝트

프로젝트

흐트러진 생활습관을
바로잡아야 할 때

편집실
참고 국가건강정보포털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받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으로 병원에서 진단받은 환자는 2018년 1,120만 명, 2020년 1,218만 명, 2022년 1,359만 명으로 계속해서 늘었다. 전문가들은 고열량 음식 섭취가 늘고 신체활동은 줄어 영양과잉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원인으로 지목한다.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은 1998년 세계보건기구(WHO) 당뇨 정책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제안했다. 당시에는 인슐린저항성(공복혈당장애, 내당능장애 또는 2형 당뇨)을 필수 요소로 비만,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미세단백뇨 등 위험인자 중 2개 이상이 있는 경우로 정의했다. 이후 대사증후군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 국가콜레스테롤교육 프로그램(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Adult Treatment Panel III, NCEP ATP III), 국제당뇨재단(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 등 유관 학회에서 진단 기준을 제시했다. 국내에서는 NCEP 진단 기준 중 복부비만 기준만 한국인에 맞춰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유전적·환경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위험인자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슐린저항성, 비만, 유전적 요인, 교감신경의 활성 증가, 스트레스, 신체활동 감소,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등인데 이 중에서 인슐린저항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대사증후군은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는 증상이 없다. 대사증후군의 요소는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 가지 이상 소견이 발생하면 다른 부분도 함께 체크해야 한다. 생활습관과 신체검사, 혈액검사 등을 실시해 건강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