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가족

이런 것도 있어?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서비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인은 1,262만 명으로 집계됐다. 반려인구의 증가와 함께 동물복지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편집실

AI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솔루션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에서는 AI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솔루션을 내놨다. 앱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반려동물의 눈, 치아, 걸음걸이, 피부 등을 촬영만 하면 이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판단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는지 알려준다.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안과 질환 재진에 한해 적용되며, 수술 이후 회복 경과나 응급 내원 유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 전용 펫 택시·펫 시터 등장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편의를 위한 돌봄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 보호자 없이 반려동물 단독으로도 탑승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택시가 등장했다. 또 펫 시터가 집으로 방문해 배변 처리, 사료 급여, 산책, 훈련 등을 대신 해주는 서비스도 있어 반려인이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집을 비우거나 자주 집을 비우는 1인가구에게 유용하다.

공항의 반려동물 숙박 서비스

며칠씩 집을 비워야 하는 해외여행이나 장기 출장이 있다면 공항에서 제공하는 반려동물 위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3월부터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와 펫 가든’을 오픈해 해외 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숙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 용품 구입부터 유치원, 트레이닝, 미용, 호텔을 비롯한 반려동물 케어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 반려동물의 존엄한 마지막을 위한 장례 서비스도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