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HECK 60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첫 발걸음

1960~1980년대
검진 장비와 모습

1980년을 전후로 한국기생충박멸협회의 학생들에 대한 집단검진과 집단구충의 결과로 회충감염률이 1969년 55.4%에서 1978년 19.4%로 현저하게 감소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기생충에서 성인병으로 옮겨가는 추세에 발맞춰 한국기생충박멸협회는 한국건강관리협회를 창립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대국민 건강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기생충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노력한 1960년대부터 건강검진이라는 건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1980년대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검진 장비와 검진 모습으로 당시 협회의 활약상을 담아보았다.

정리 편집실
사진 한국건강관리협회

1969년 일본 해외기술협력단 수원 기자재
(원심분리기)

1969년 일본 OTCA지원 기생충 검진차량

"한국기생충박멸협회가 집단검변의 방법으로 직접 도말법 대신 '셀로판 후층도말법(cellophane thick smear method)'을 이용한 것도 '기생충 감염 0%'의 목표에 접근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기자회견 내용 중 발췌

1970년 OTCA 지원으로 갖추게 된 검사기자재로
기생충 검사 실시

1971년 학생 간폐흡충 검사

1974년 무료검변 및 상담을 하고 있는 직원

1983년 검변사업용 현미경

1985년 전북지부 심전도 검사 모습

"예방의학적 견지에서 건강관리의
준비 작업을 시작하여 사업방향의
전환점을 모색해야 한다.
협회 기능의 다양화를 기해야 할 때다."

- 1980년 4월 21일 한국기생충박멸협회 창립
제16주년 기념식에서 서병설 회장의 인사말 중

1985년 협회에 최초로 도입된 생화학 검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