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DIY

쉐킷쉐킷!
흔드는 재미가 있는 네임택

신학기가 시작되면 아이들 가방에 네임택을 달아준다. 잃어버리지 않고 자기 물건을 잘 챙기라는 의미의 네임택이지만 알록달록 가방을 장식하는 소품으로도 쓸모 있다. 레진으로 만든 워터 셰이커로 우리 아이만의 특별한 네임택을 만들어보자.

글·사진 박경심 보메르(@beaumer_rattan)

레진 아트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셰이커다. 셰이커는 다양한 색상, 재료로 나만의 스타일을 반영한 소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필요한 도구가 많고 사용법이 제각각이라 집에서 만들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요즘은 셰이커 만들기에 꼭 필요한 셰이커 몰드와 자연경화 레진 없이도 아크릴로 만들 수 있는 키트가 시중에 나와 있어 젤네일 램프와 UV 레진만 있으면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다.

네임택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즈 구슬을 넣으면 가방이 흔들릴 때마다 반짝여 시선을 끈다. 캐릭터 스티커 등 데코 스티커로 남다른 개성을 더할 수도 있다. 키트를 이용하여 워터 오일을 채우고, 꾸미는 방법을 따라 해보자.

1. 준비물을 준비한다. (UV레진, 워터 오일, 셰이커 보디, UV 램프(젤네일 램프), OHP 필름, 데코 스티커, 비즈 구슬 또는 데코 글리터, 가위, 핀셋, 기포 제거용 라이터)

2. 셰이커 보디에 비즈 구슬이나 데코 글리터를 넣는다.(구슬은 너무 크지 않은 것으로)

3. UV 레진을 보디 테두리에 바르고, 보디 모양으로 자른 OHP 필름을 덮어준다.

4. OHP 필름에 칼로 구멍을 내고 워터 오일을 넣는다.

5. UV 레진을 구멍에 도포 및 경화(1분)한 후 데코 스티커로 꾸민다.

6. UV 레진을 셰이커 보디 전체에 도포하고 램프에 완전 경화한다.(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