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밥상

취나물과 아삭한 양배추의 조화

취나물고기양배추말이밥

봄 내음 가득 품은 취나물과 양념한 고기를 밥 위에 살짝 올려 양배추로 돌돌 말아 먹는 취나물고기양배추말이밥은 영양 면에서도 조화롭고 맛도 일품이다. 입맛 없을 때 김밥처럼 도르르 말아 한입 크기로 썰어놓으면 자꾸 손이 가는 한 끼 식사다.

진행 편집실 사진 백기광
요리&스타일링 노하우스(박정윤) 영상 홍경택

취나물고기양배추말이밥

취나물

취나물은 산에서 자생하는 산채로 특유의 향이 미각을 자극한다. 비타민 A가 풍부하고 어린잎과 줄기를 쌈이나 나물, 튀김으로 먹으며 김치를 담그기도 한다. 오래 보관하려면 데쳐서 물기를 꼭 짜 냉동실에 넣어두거나 말려서 보관한다.

양배추

양배추에 있는 비타민 U는 위장병에 효과적이어서 위가 좋지 않은 경우 양배추 섭취가 도움이 되며,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운동이 활발해지도록 도와준다. 겉잎이 연한 녹색을 띠고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것을 고른다.

{ 필요한 재료 }

취나물 100g, 다진 소고기 100g, 양배춧잎 6~7장, 밥 3공기, 소금·참기름 약간씩

취나물 양념 된장 ½큰술, 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고기 양념 간장 1큰술, 다진마늘·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 이렇게 만들어요 }

① 취나물은 다듬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 찬물에 헹군 다음 양념 재료를 넣고 무친다.

② 다진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닦은 다음 고기 양념을 넣고 볶는다.

③ 양배추는 찜기에 넣어 찌고 밥은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고루 섞는다.

④ 찐 양배추를 적당한 크기의 직사각형으로 자른 다음 밥, 취나물과 고기를 올려 돌돌 말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