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책

낭만 하면 바로 이곳

춘/ 천/

춘천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낭만이다. 젊은이들이 모여들던 강촌유원지와 강과 호수, 산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은 가던 길을 멈추게 만든다. 청량리역에서 1시간이면 닿는 이곳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정리 편집실 참고 자료 및 사진 제공 춘천시

김유정문학촌과 김유정역

김유정문학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편문학작가 김유정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고향에 조성한 마을로 춘천시 신동면 실레길에 위치한다. 김유정의 동상과 그의 대표작인 <봄봄>을 펼쳐놓은 모양의 조형물이 방문객을 반겨주며 김유정 기념전시관과 김유정 이야기집에는 1930년대 우리 문학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 해마다 김유정문학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김유정추모제, 김유정4대문학상, 청소년문학축제, 김유정문학캠프, 김유정백일장 등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작가의 이름을 딴 김유정역과 북월 광장에 있는 레일바이크도 춘천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들르는 곳이다.

강 위를 걷는 기분 소양강 스카이워크

전체 길이 174m인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바닥에 투명 유리로 된 구간이 156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스카이워크 끝에는 원형 광장이 조성되어 있고, 원형광장 중앙 바닥도 투명 유리로 되어 있다. 광장 양쪽으로는 전망대가 있고, 광장 끝 중앙에 서면 쏘가리 상이 바로 내려다보여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몰 후에는 오색 조명등이 켜져 또 다른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바로 앞에 테이블이 있어 앉아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차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상원미술관

1970년대부터 수집한 2,000여 점의 회화 작품과 한국 미술가들의 창작품 1,00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이상원미술관은 자연 속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미술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요한 화악산의 자연미를 살려 만든 이곳은 본관의 미술전시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미술체험과 평온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부대시설을 갖추어놓았다. 부대시설로는 미술관, 뮤지엄 스테이, 아트스튜디오(체험공방), 라운지05 레스토랑과 카페 01이 있다. 또한 미술관 관람과 세미나, 큐레이터 특강 등으로 구성된 워크숍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단체 관람과 숙박도 가능하다.

삼악산과 호수 케이블카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 사이로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있어 경치가 예술인 삼악산은 높이 10m의 아담한 제1폭포를 시작으로 제2, 3폭포 및 선녀탕을 차례대로 만날 수 있는 등산로가 인기다. 해발 654m의 주봉까지 오를 수 있는 등산로이고 그리 험하지 않아 초보자들도 많이 찾는다. 협곡과 아기자기한 바위 능선으로 이루어진 삼악산은 설악산과 오대산의 장점만을 모아놓은 듯하다. 수목도 울창하며 의암호와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정상에 서면 마치 다도해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삼천동에서 의암호를 가로지르는 호수 케이블카로 절경을 즐기는 방법도 있다. 3.61km의 국내 최장 케이블카로 산과 호수, 도시를 두루 감상할 수 있다.

소양강 철새 서식지

소양3교 일원에 민물가마우지를 비롯한 각종 철새와 물안개가 어우러져 아름다움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된 곳으로, 뺨과 멱이 흰색이며 옆구리에는 무지갯빛 얼룩무늬가 있는 민물가마우지가 모여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상고대(서리꽃)가 전국 최고로 꼽힐 만큼 아름다워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