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건강

올가을에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로~

강원도는 2023년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주 행사장인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과 부 행사장인 속초·인제·양양 일원에서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개최한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산림의 역사, 문화, 생태, 환경 등 산림 전반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산림 분야 엑스포로서, 산림 관련 다양한 자원과 자료를 공유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산림산업을 육성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한다.

제공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강원도에서
산림엑스포를 개최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국토의 63%가 산림이고, 국내 전체 산림면적의 22%가 강원도 산림이며, 강원도 전체 면적의 81%를 산림이 차지하고 있다. 또 강원도는 일제강점기 당시 산림 수탈과 한국전쟁을 연이어 거치면서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고 가꾸며 지금의 울창한 산림을 만들어왔기에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가장 적격인 지역이다. 아울러 2022년 울진·삼척 대형 산불을 비롯해 2019년 속초·고성의 대형 산불까지, 산불로 인한 피해와 복구 사례에 있어 강원도의 역할과 책임은 그 어느 곳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산림의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하고, 책임 있게 실천하고 있는 곳이 바로 강원도다. 이번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통해 강원도는 인류와 산림의 바람직한 공존에 대해서 앞장서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산림엑스포에 가면
무엇을 즐길 수 있는지?

산림의 역사, 문화, 생태, 산업 등 산림 전반을 주제로 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는 산림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행사, 학술행사, 다양한 이벤트 행사 및 공연이 가득하다. 또 잔디광장과 나무, 꽃 정원, 솔방울전망대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함께할 예정이다. 산림엑스포 공식 음식관과 푸드트럭 등을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림엑스포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 배울 거리, 먹거리가 함께하는, 말 그대로 숲속에서 열어보는 종합 선물 보따리다.

<전시관>

전시관은 총 5개로, “희망의 숲을 만나다”를 주제로 하는 푸른지구관, “평화의 숲을 말하다”를 주제로 하는 산림평화관, “인류의 숲을 느끼다”를 주제로 하는 문화유산관, “치유의 숲을 누리다”를 주제로 하는 휴양치유관, “성장의 숲을 만들다”를 주제로 하는 산업교류관으로 구성된다.

<부대행사 및 체험행사, 학술행사>

개·폐막식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어린이동화뮤지컬, 트로트콘서트, 발라드콘서트 등 특별공연을 준비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상설무대와 솔방울전망대 야외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마술, 마임 등 상설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해 엑스포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주 행사장과 부 행사장 전역에서 펼쳐진다. 주 행사장에서는 목악기 체험, 목공 DIY 체험, 나만의 방향제 만들기 체험, 숲속 젤 캔들 만들기 체험, 플로리스트클래스, 숲속사진관, 산림 헤나&캐리커처 등을 상설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임산물 경매와 산림라이브스튜디오와 산림레포츠 체험, 숲속길 산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 행사장인 고성에서는 DMZ평화탐방투어와 함께 향로봉트레킹대회가 열리며, 속초에서는 청초호 유원지 일대에 “빛으로 표현하는 생명의 숲”을 주제로 은은한 꽃향기와 화려한 조명 불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밤 풍경을 연출한다. 국립등산학교에서는 스포츠클라이밍 체험과 동호인 경연대회가 열리며, 설악산자생식물원에서는 숲체험과 산림문화 백일장이 개최된다.

인제 용대관광단지 일원에서 숲 해설 경연대회와 임산물 한마당 축제, 백담사 템플스테이가 진행되며,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서는 가족 힐링 숲속 목공체험과 목공예 기술자 경연대회 및 숲속기차체험 등이 개최된다. 아울러, 산림엑스포 개최 지역인 고성의 명태축제, 속초의 설악문화제와 국화전, 인제의 가을꽃축제, 양양의 연어축제와 송이축제 등이 있어 산림엑스포 행사장과 지역의 가을축제장을 함께 방문한다면 방문객들이 더욱 다양한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산림과 환경을 주제로 국내외 관련 전문가가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학술행사가 행사기간 중 엑스포 주 개최지와 부 개최지에서 총 4회 개최될 예정이다. 먼저 엑스포 개막 당일인 9월 22일부터 이틀간 고성에서는 “아시아지역 산림보전 및 생태계 복원”을 주제로 학술행사가 개최된다. 이어 10월 5일부터 속초에서는 “탄소중립 시대의 산림”, 10월 12일부터 인제에서 “문학으로 바라보는 산림과 통일”, 10월 18일부터 양양에서 “강원특별자치시대 지속가능한 강원 산림 발전방안”을 주제로 각 2일간 학술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전망대, 상징조형물과 숲>

행사장 한쪽에는 높이 45m, 총길이 왕복 1.2km의 솔방울전망대가 조성된다. 솔방울전망대는 솔방울과 씨앗을 모티프로 만든 산림엑스포 랜드마크 전망대로서, 전망대 상층부에서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비롯한 주요 봉우리와 동해바다, 속초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엑스포 메인게이트로 입장하면 잣나무 열매를 모티프로 한 높이 9m의 상징 조형물을 만날 수 있으며, 주요 전시관과 광장, 꽃 정원 등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산림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홈페이지(www.gwfe.or.kr),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과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