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지구가 우리를 아프게 한다
기후변화와 건강
폭염, 한파, 미세먼지, 오존 등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다. 환경파괴로 겪게 될 기후변화에 대한 경고가 계속되고 있고 일상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실천도 따르고 있지만 이미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글 편집실
참고 제1차 기후보건영향평가(질병관리청, 2022)
기후변화는 인간의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직접적인 영향에는 고온 노출에 의한 생리학적 효과, 호흡기질환과 심뇌혈관질환 등 비전염성 질환의 발생, 가뭄·홍수·폭염·폭풍우 등과 같은 극한 기상현상에 의한 직접적인 외상과 사망이 있다. 간접적인 영향은 생태계 변화, 음식과 물의 질 변화, 매개체의 분포 변화로 인한 감염병의 발생 등이다.
# 폭염일수가 많아지면
온열질환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
최근 10년(2011~2020년) 중 2018년에 전국 평균 폭염일수가 31일(최근 10년간 연평균 폭염일수는 14일)로 가장 많았다. 온열질환 환자와 사망자도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는 4,526명(10년간 연평균 1,537.2명), 온열질환 입원환자는 4,035명(10년간 연평균 1,487명, 국민건강정보DB), 온열질환 사망자는 170명(10년간 연평균 61.2명,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으로 나타났다.
#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발생률도
높아지고 내원 환자 증가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8년(2013~2020년) 중 2018년에 전국 평균 한파일수가 12일(연평균 한파일수는 5.8일)로 가장 많았다. 2018년 한랭질환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자는 2,247명(최근 6년간(2014~2019년) 연평균 2,084.7명, 국가응급진료정보망DB)이고 한랭질환으로 인한 입원환자는 1,066명(최근 10년간(2010~2019년) 연평균 783.9명, 국민건강정보DB)으로 나타났다.
# 대기 중 오존농도 상승에 따라
최근 10년간 초과사망 2배 증가
오존의 단기적 노출에 따른 초과사망자는 최근 10년간(2010~2019년) 21,085명(연평균 2,109명)이며 2010년 1,248명에서 2019년 2,890명으로 추산한다. 국내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해 가장 빈발하는 질병은 천식 증상과 호흡기계 증상 호소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오존과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의 대기 중 단기 노출로도 입원을 하거나 증상을 겪을 위험이 약 10%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초과사망: 특이적인 원인이 작용해 통상 일어난다고 기대되는 사망을 훨씬 넘어선 사망
# 기온 관련 장감염질환 발생률 증가
국민건강정보DB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기온 관련 장감염 질환 입원환자 발생률이 증가했다. 장감염질환 입원환자의 연평균 발생률(인구 1,000명당)은 2010년 6.1명에서 2019년 10.1명으로 1.7배 증가했고, 5~14세와 15~64세는 2.1배 이상 증가했다. 기온으로 인한 입원은 전체 장감염질환 입원 중 6.7%를 차지했고 극단 더위(일평균기온 상위 5%)와 극단 추위(일평균기온 하위 5%)로 인한 입원은 각각 0.8%, 0.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