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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의
안테나이자 정책시범지부

서울서부검진센터

서울서부지부는 1965년 3월 한국기생충박멸협회 서울서부지부로 설립되어, 1982년 한국건강관리협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75년 강서구청 사거리에 둥지를 틀고 서울 서부지역과 인근 경기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며 58년간 한 길을 걷고 있다.

편집실 사진 송인호

서울서부지부는 한국건강관리협회 1호 지부이자 본부의 정책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정책시범지부로, 직원들이 느끼는 사명감과 책임감은 남다르다. 협회에 얼마 전 새로 도입된 그룹웨어도 서울서부지부에서 3년간 테스트를 한 후에 전 지부에 안착했다. 이후 일선 현장에서는 더욱 빠르고 통제된 프로그램에 따라 고객 등록부터 사후관리까지 첨단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정책을 처음 적용해 시행착오를 거치고 수정해야 하기에 다소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야 전국의 모든 지부가 원활한 검진 시스템을 갖출 수 있기에 기꺼이 수고를 감수하며 책임을 다한다.

서울서부지부

ㆍ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335

ㆍ검진 요일과 시간 : 평일 오전 7시 30분~오후 4시, 토요일 오전 7시 30분~11시(일·공휴일 휴진)

ㆍ고객센터 : 02-2600-2000

58년을 이어온 근거 중심의 정확한 건강검진은 전문의료진 35명과 분야별 전문인력 330여 명의 맨파워에서 나온다. 협회에서 운영하는 종합검진 프로그램과 국가검진, 지자체 위탁 건강검진 등으로 고객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며, 검진의 가장 기본인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우수한 의료인력과 첨단장비를 갖췄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울서부지부를 찾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서울서부지부는 기본적인 검진환경 조성 외에도 올해 6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폭넓은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층 건강증진치과의원, 7층 여성의학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검진실보다 독립적이면서도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대기하며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서울서부지부를 찾는 고객도 소중하고, 고객을 맞이하는 직원들도 소중하기에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해 검진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 환경 개선으로 직원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검진은 건강관리의 시작

서울서부지부는 사후관리도 검진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긴다. 건강검진은 끝이 아닌 건강관리의 시작인 만큼 건강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근거 중심의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를 위해 전담 사후관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검진 결과를 토대로 생활습관 교정과 식습관 관리, 정기검진 일정등을 꼼꼼히 챙기며 고객의 평생 건강을 함께한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서울서부지부는 이러한 운영 방침으로 인해 지난 2021년 507건의 암을 발견하고 이들을 협력병원으로 연계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했다. 이로써 건강검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서울서부지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서부지부는 지부를 찾는 고객을 위해 작은 배려도 놓치지 않는다. 검진 동선을 따라 걸으며 건강도 지키고 나눔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건강나눔계단을 만들어 검진받는 순간에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건강나눔계단은 2021년 2월 서울시 후원으로 설치했으며 건강증진과 에너지 절감 외에도 이용자 1인당 10원씩 적립해 연말에 소외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 74,000여 명이 동참해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서부지부는 지역사회와 손잡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시장 건강부채 나눔 캠페인, 소상공인 돕기 등 건강캠페인을 비롯해 어스체크플로깅 및 건강환경가꾸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소외계층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독거어르신 도시락 배달봉사, 사랑희망헌혈봉사, 1사 1촌 농촌 일손 돕기 봉사와 함께 성금과 물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지역주민에게 건강한 삶을 선사하고 복지 증진을 위해 강서구청과도 손을 잡았다. 강서구 관내 1인가구 5064세대에 사회공헌건강검진을 제공하고, 만 40세 이상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갑상선암 조기발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내 아동보육시설과 장애인시설,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사회공헌건강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의 60년이 기대되는 서울서부지부

차재구 본부장은 지부를 찾는 고객이 마치 내 집에 온 것처럼 따뜻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친절을 가장 강조한다. 직원 개개인이 내 가족을 대하듯 친절하게 고객을 응대했기에 지금의 서울서부지부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모든 직원이 친절하기 위해서는 직원 만족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근무시간에는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 검진업무에 임하고 퇴근 후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만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직원의 마음이 편해야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가 나온다’라고 믿습니다. 이에 근무시간 준수를 철칙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직원 만족을 통해 최상의 검진과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검진센터로 인정받기까지 60여 년간 이어온 서울서부지부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서울서부지부의 앞으로의 60년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Mini Interview

서울서부지부 최중찬 원장

고객을 가족처럼, 보호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지부는 PET-CT, MRI 3.0T 등 다양한 최신 검진장비를 보유하고 위험요소를 미리 챙겨야 하는 20~30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40~50대, 뇌혈관 및 심혈관계 점검이 필요한 60대 이상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화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성질환을 예방, 관리하고자 빈혈, 지방간, 갑상선질환 등의 맞춤형 관리를 위해 특성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 생활습관 등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건강생활실천상담실을 운영해 개인별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하러 방문하는 고객이 혹여나 내 몸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가질 때, 보호자의 입장이 되어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만족을 드릴 수 있는 검진센터가 되고자 합니다. 고객 편의를 위해 검진 동선과 검진 시설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늘 고객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직원들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방역지침 준수 등 최상의 검진환경 제공에 힘썼습니다. 고객은 가족이나 다름없습니다.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우리 지부를 찾는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서부지부 부인과 검진 파트에서
알려주는 검진 tip

◎ 부인과 검진 파트의 검사는?

자궁경부세포 검사 : 자궁경부암 또는 이상세포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

질초음파 검사 : 여성 골반강 장기인 자궁, 난소, 난관의 질환(자궁근종, 난소낭종 등)을 확인하는 검사

STD(12종) 검사 : 하부요로생식기감염 및 성매개 감염원인균 12종을 검사

◎ 검진별 과정은?

자궁경부세포 검사는 질경을 내부로 삽입 후, 자궁경부 표면의 탈락한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생리 중에는 정확한 검사가 어려우니 생리가 끝나고 7일 후 오시는 것이 좋으며 성경험이 없는 경우 검사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질초음파 검사는 가늘고 긴 탐촉자를 질 내로 삽입해 골반 내 장기를 영상으로 관찰합니다. 먼저 탐촉자에 소독된 막을 덮고 젤을 발라 부드럽게 한 뒤, 질 내로 삽입하여 검사를 시행합니다. 생리주기에 따라 여성 골반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어 보통 생리가 끝나고 2~3일 후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STD(12종) 검사는 질 내부, 자궁경부로 채취용 솔을 넣어 분비물을 채취합니다. 만약 증상이 있고 균검사에서 양성 소견인 경우 항생제나 항진균제 등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 부인과 검진의 중요성

부인과 검진의 궁극적인 목적은 다양한 여성질환 중에서도 부인과 질환, 특히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시 치료의 예후가 좋아서 검진의 효용성이 높습니다. 난소암의 경우 암이 상당히 많이 진행된 경우에도 무증상인 경우가 있고, 늦게 발견 시 예후가 좋지 않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합니다. 검진을 통해 암 의심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상급기관 치료까지 연계하여 고객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비정형편평상피세포(ASCUS)로 진단받은 고객이 있었습니다. 재검사를 지속적으로 안내했는데, 방문을 미루다 몇 년 후 검사에서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이형성증까지 진행되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은 암 조기 발견을 위해 꼭 필요하니 정기 검진을 미루지 말고 이상 소견 시 반드시 추적관찰을 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