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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권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 랜드마크

부산서부검진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이하 부산서부지부)가 한 달간 진행한 시뮬레이션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6월 29일 정식 출범하는 부산서부지부는 부산 서부권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종합검진센터로서 역할을 다하며 지역사회 헬스케어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편집실 사진 송인호

부산 사상구 지역은 2016년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고,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월간 고위험 음주율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한 바 있다. 암 검진율 또한 2013년 이후 감소 추세로, 부산광역시 전체 평균에 비해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산서부지부는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서부산 지역에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공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하고자 한국건강관리협회 17번째 지부로 탄생했다.

부산서부지부는 성인병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종합검사 기관으로서 검진 유형별, 종목별로 전문화·세분화된 검진센터와 다양하고 특화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공업지역이 많은 사상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직장인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부산서부지부

ㆍ주소 : 부산광역시 사상구 학감대로 230(감전동 157-7)

ㆍ검진 요일과 시간 : 평일 오전 8시~오후 5시, 토요일 오전 8시~정오 12시(일·공휴일 휴진)

ㆍ고객센터 : 051-601-9700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섬세한 공간디자인

부산서부지부는 연면적 1만 2,873㎡(3,894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설립돼 부산광역시 건강검진기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리적으로도 지하철 2호선 감전역 1번 출구와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며, 사상구청, 사상보건소, 북부산세무서, 사상경찰서 등 관공서와 인접해 있고 서부산시외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있어 부산 인근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에도 편리하다.

부산서부지부의 가장 큰 장점은 첨단장비를 이용한 원스톱 검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3.0T MRI(자기공명영상장치), 128ch MDCT(다채널 컴퓨터 단층촬영기), 초고화질 내시경(Olympus 290) 등 첨단 정밀 검진장비를 갖춰 고품격 검진환경을 조성했다. 또 고객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편하고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검진 대기 시간,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층은 진료와 결과 상담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고, 2층에는 건강검진 접수처와 채혈 및 기초검사 공간을 배치해 신속한 검진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3층은 영상의학센터와 치과진료센터, 4층은 소화기내시경센터와 여성의학센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4층 여성의학센터는 여성 질환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검진을 받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가구부터 조명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써서 구성했다. 5층에는 지부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MVG 라운지’를 마련해 VIP 고객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준비했다. 별도로 MVG 접수처를 운영해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라운지 안에서 검진 접수, 탈의부터 채혈 및 기초검사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1년 만에 만나는 신생지부

6월 29일 개원하는 부산서부지부는 11년 만에 출범하는 신생지부라서 의미가 남다르다. 3년 전부터 부산서부지부 개원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졌고, 이 지역을 위한 건강검진센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이미 10년 전부터 있어왔다. 특히 서부산 지역의 건강지표가 상당히 낮아 부산광역시와 사상구청장 등 지자체로부터도 지부 설립 요청이 있던터라 건협은 심사숙고 끝에 부산서부지부 설립을 결정했다. 지난 2011년 서울강남지부 출범 후 11년 만에 새 지부가 들어서게 됐고, 58년 건협 역사상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짓고 새 장비를 들여온 것이 처음 있는 일인 만큼 부산서부지부 구성원들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양어깨에 짊어지고 최선을 다해 잘해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부산서부지부는 신생지부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전국 각 지부에서 온 경험 많은 직원들과 젊은 신규직원들로 구성했다. 노련함과 젊은 패기가 함께 뭉친 만큼 부산서부지부는 세대 간 어울림에 각별히 신경을 쓰며 더 큰 시너지를 끌어올리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산서부지부의 고객맞춤형 서비스는 고객중심의 사고방식과 수평적 사고를 통한 소통문화가 핵심입니다. 직원들의 눈빛, 말투, 표정, 행동은 모든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과 열린 분위기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에 대한 자연스러운 공감의 정서가 지부 전체 분위기로 자리 잡는다고 생각합니다.”

박창우 본부장은 직원들 간 융화가 중요한 만큼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서로 다름은 인정하되 ‘같이 가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 의식을 명심하라고 강조한다. 구성원들이 ‘따로 또 같이’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하고 화합할 때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에 스며드는 검진기관

한 달간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동안 하루 30명 내외의 고객이 방문했는데, 거리가 가까워 편하고, 건물 형태도 개방감도 있어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라는 칭찬이 많았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부산서부지부는 단순히 건강검진만 받는 의료기관이 아니라 첫 방문부터 검진 후 관리까지, 고객이 경험하는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살펴 고객 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 과제가 지역사회에 스며드는 검진기관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차원의 건강검진을 시행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권 강화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 인접해 있는 사상구청, 사상구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강좌, 건강캠페인을 전개하고, 낙동강 인근에 자리한 검진센터로서 지역주민들에게 기생충 관련 검진을 제공함으로써 건강검진과 장내 기생충 검사 연구에 보탬이 되고, 협회 사화인 노랑꽃창포를 낙동강 인근 삼락공원 등에 심어 볼거리 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품격 의료서비스로 고객이 나서서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검진센터,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사업,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상생하는 부산서부지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만큼 앞으로 명실상부한 서부산권의 의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Mini Interview

부산광역시서부지부 고영호 원장

고객에게 환희를 가져다주는
감동 진료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부산서부지부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료진의 정확한 검진, 설명 잘해주는 검진기관으로서 고객과 신뢰를 다져나가고자 합니다. 개원을 준비하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각오로 각 지부에서 신설지부를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신 노련한 직원들과 패기 넘치는 신규직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훌륭한 시너지를 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구성원들과 부산서부지부에서 함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고,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하고 조정할 줄 아는 ‘메타인지’가 화두라고 합니다. 우리 부산서부지부 또한 현재 당면한 과제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알고 행동하는 스마트한 지부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급변하는 의료시장에서 최고의 시설과 진료기술은 당연한 기본 요건인 만큼 결국 의료진과 구성원들이 고객들에게 얼마나 차별화된 진료 서비스로 감동과 환희를 선사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친절한 진료의 시대를 지나 감동 진료의 시대를 맞아 부산서부지부는 2022년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고, 황무지와 같은 서부산권 의료 체계에 유일무이한 검진 기관으로서 내실을 다져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