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치 기억하기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
이상지질혈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것은 혈관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미다. 혈액 내에 지질과 지방이 많아 그대로 방치하면 동맥경화를 비롯해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같은 심각한 질병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진행 편집실 참고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감수 나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장

이상지질혈증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중 40.5%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도 높아진다. 연령별 유병률을 성별로 나누어보면, 남성은 전 연령대에서 대체적으로 약 47.9%가 이상지질혈증을 나타낸다. 여성의 유병률은 34.3%인데, 폐경기 전에는 남성보다 유병률이 낮지만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도 높아져 폐경 이후 여성의 유병률은 남성과 비슷하다. 이상지질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그러나 장기간 방치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고 결국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이므로 혈액검사로 진단해 치료한다.

진단과 검사

이상지질혈증을 진단하는 기준은 두 가지다. 역학연구 자료와 인구 집단의 지질 농도 분포를 이용하는 기준이 있고,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른 진단 기준이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보통 증상이 없으므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내려면 선별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선별검사는 공복 시 혈액에서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측정할 것을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6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40mg/dL 미만, 중성지방 수치가 200mg/dL 이상일 때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한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

이상지질혈증 진단

총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이거나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복용한 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