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HECK ZOOM IN

ZOOM IN

근거 중심의
과학적 건강관리시대를 열어가는

중앙검사본부

의학적 지식과 의료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한국건강관리협회 중앙검사본부는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성장, 발전하고자 설립됐다. 2015년 11월 개소한 이래 지난 7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낸 중앙검사본부 구성원들의 열정 스토리를 담았다.

편집실 사진 송인호

중앙검사본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건강검진 전문수탁검사기관이다. 건협 전국 16개 지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해오던 진단의학검사와 병리검사를 중앙검사본부로 통합함으로써 검진결과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중앙검사본부는 2015년 설립 이후 매년 진단검사 건수가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고 지난 2020년 10월 최첨단 검사시설과 의료장비를 갖추고 서울 화곡동 청사로 확장 이전하면서 과학적인 진단 근거의 산실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0년 2월 27일부터는 코로나19 검사 수탁기관으로 지정돼 국가 비상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신뢰받는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앙검사본부

ㆍ주소 :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372, 한국건강관리협회 중앙검사본부

ㆍ고객센터 : 02-3662-1107(대표), 02-2107-5921(직통)

과학적 건강관리를 위한
정확한 진단 근거 마련

중앙검사본부 입구에는 우수검사실 인증서를 비롯해 진단검사의학 수탁기관 인증서, 병리과 정도관리 인증서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받은 인증서가 벽면을 채우고 있다. 우수검사실 인증은 양질의 진료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에 수여되는 것으로 중앙검사본부가 정확하고 신속한 검진결과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중앙검사본부가 중요하게 지키는 철칙은 과학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정확한 진단 근거 수립이다. 이를 위해 최첨단 검사법으로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진단의학검사는 임상화학, 진단면역, 분자진단, 진단혈액, 진단미생물 등 총 115개 항목을 전문인력과 검사기기를 통해 고품질의 검사결과를 제공한다. 병리검사는 세포병리, 조직병리로 구성돼 탈락세포나 액상세포, 절제나 생검을 통해 얻은 조직을 형태적, 면역학적 및 분자생물학적인 변화를 정확히 판독해 질환을 분류하고 진단한다.

이밖에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질병의 진단 알고리즘 표준화와 과학적으로 검증된 신규 검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QM(Quality Management) 부서에서는 검사결과와 유소견율, 소요시간 등을 분석해 업무 시스템을 설정하고 오류분석으로 철저한 질 관리를 시행함으로써 검사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우수한 검사 시스템과
고도화된 전문 인력이 어우러진 시너지

올해로 8년 차에 접어든 중앙검사본부가 신뢰받는 전문수탁검사기관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체계적인 검사시스템을 구축해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80명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은 것이 원동력이 됐다. 신속한 검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전 과정에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고, 고성능 임상화학 자동분석 장비, 최신 혈액분석 장비 등 첨단 의료장비들을 통해 신속한 검사결과에 정확성을 더했다. 이밖에도 질병의 진단과 예측이 가능한 유전자분석검사와 초미량의 검출이 가능한 질량분석검사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의료기술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숙련된 전문 인력이 두루 포진해 있다는 점도 중앙검사본부가 가지는 자부심 중 하나다. 현재 진단검사의학 전문의 4명, 병리검사 전문의 9명을 비롯해 임상병리사와 행정직 인력이 전국 건협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 분산된 진단검사와 병리검사를 중앙화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24,000여 건의 진단검사와 약 3,000여 건의 병리검사를 신속 정확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검사 전 오류 발생을 방지하고자 검체의 포장부터 검체 도착까지 전 과정을 전문 인력이 담당함으로써 자료 분석 결과와 표준지침, 업무 Q&A 자료 등을 활용해 전국 각 지부와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코로나19 검사수탁기관으로서
가지는 막중한 사명감

코로나19 대유행이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중앙검사본부는 신뢰받는 검사기관으로서의 자질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0년 2월 27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수탁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진단검사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 검사결과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지역의 신속한 검사를 목적으로 시작한 중앙검사본부의 코로나19 진단검사는 2020년에 약 12,000건, 2021년 한 해에만 약 660,000건이 이루어졌으며, 2022년 현재 약 220,000건의 검사를 끝낸 상태다. 코로나 진단검사는 밤낮없이 진행되어야 하는 까닭에 중앙검사본부는 현재 24시간 풀가동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계속되는 강행군에 구성원들의 피로감이 높을 법도 하지만, 어려운 시기를 맞아 국가비상사태에 적극 동참한다는 사명감으로 이겨내고 있다.

이정희 본부장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장비와 인력, 시스템을 갖춘 전문수탁검사기관으로서 자신감을 얻었고 많은 양의 검체를 소화해내기 위해 직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들 힘든 상황에서도 내색 하나 없이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라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협력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운마음을 전하고 마스크를 벗는 날까지 사명감을 가지고 보람찬 마무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검체를 다루는 일은 여러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중앙검사본부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이정희 본부장의 포부처럼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더 건강하고 스마트한 조직으로 도약하는 중앙검사본부를 기대해본다.

Mini Interview

중앙검사본부 조한익 원장

건강관리의 기본은
정확한 과학적 근거로부터 출발합니다

건협의 역할은 생명을 다루는 보건의료 활동입니다. 중앙검사본부의 사명은 건강검진과 건강관리에 적합한 진단검사와 병리검사를 정확하게 실시해 건강관리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검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건협의 모든 구성원이 협조해야 하며 중앙검사본부 또한 건협의 모든 직원이 정확한 검사결과 산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심 역할을 해야 합니다. 중앙검사본부는 최근 종합검사실 자동화시스템(TLA)과 최신 질량분석장비(LC-MS), 전기화학발광측정 장비, 코로나 자동화PCR장비 등을 도입했고, 올해 안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NGS) 등 최신 장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최근 의료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이에 필요한 유전자 검사 등 신규 검사를 끊임없이 도입하며 이들 검사의 효용성도 평가해가고 있습니다. 검사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표준물질을 사용해 검사의 정확도를 검증하는 내부정도관리와 미국 CAP와 독일 등에서 전 세계 검사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도관리 프로그램에 가입해 우리 결과의 신뢰도를 정기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직원 여러분 모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정확한 검사결과가 코로나 방역의 핵심이듯 건강관리에서도 검사결과가 건강 유지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이 일을 수행하는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중앙검사본부
코로나19검사실에서 알려주는

코로나19 진단검사

◎ 코로나19 진단검사란?

중앙검사본부에서 시행하는 코로나19 PCR 검사법은 감염된 환자의 검체 안에 있는 아주 적은 양의 바이러스를 역전사 종합효소연쇄반응법(RT-PCR)을 통해 수천 배 이상으로 증폭해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며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6시간이 소요된다.

◎ 중앙검사본부
코로나19 검사실의 한마디!

중앙검사본부는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검사시스템을 갖추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급변하는 코로나19 감염병 재난상황에서 검사수탁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협회 최초로 24시간 항상 열려 있는 코로나19 검사실을 운영해 위탁기관에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강서구 코로나19 검사의 구심점이 되는 데 이바지 했다고 자부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당황할 때도 있었지만 끈끈한 전우애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같이 밤을 새우고 협동했던 시간이 밑거름이 되어 더욱 단단한 중앙검사본부의 임상병리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검사과정마다 단계별로 철저히 관리해 믿고 맡길 수 있는 검사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검진 실시주기

➊ 분류

도착한 검체를 접수된 명단과 비교해 분류한다.

➋ 검체 분주

일련번호가 부여된 검체를 장비에 장착할 수 있는 건수에 맞춰 분주한다.

➌ 핵산추출

미리 시약이 장착된 추출장비에 분주된 검체를
넣어 핵산을 추출한다.

➍ PCR

PCR 장비에 넣어 검사를 진행하면 실시간으로
그 양을 측정해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

➎ 확인 및 재검

장비에서 확인된 결과를 입력하고
재검 필요 기준에 따라 재검을 진행한다.

➏ 결과 판독

최종결과는 진단검사의학전문의 최종 확인 후
위탁기관에 전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