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운

때이른 한파가 찾아오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도 한 올가을. 갑자기 낮아진 기온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늘었다. 유튜브 채널 ‘서리요가’의 안설희 강사와 함께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요가 동작을 배워보자.

편집실 사진 송인호 영상 홍경택

갑작스러운 추위는 우리 몸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기온이 내려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샘을 닫고 혈관을 좁힌다.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가는데 이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심혈관질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걷기나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외출할 때는 옷을 든든히 입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싱겁게 먹고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골반을 풀어주는

더블피죤 자세

1. 앉은 상태에서 두 다리의 정강이끼리 겹치도록 자세를 잡는다. 이때 회음부와 양 무릎이 삼각형을 이루도록 한다.
2. 한 손을 엉덩이 옆에 두고 나머지 손을 귀 옆으로 길게 뻗어준다.
3. 양쪽 모두 시행한 후 중앙으로 돌아와 상체를 앞으로 숙여 종아리 안쪽과 맞닿게 한다.

상하체의 원활한 순환을 돕는

싱글피죤 자세

1. 한쪽 다리를 90도 각도로 두고 나머지 다리는 뒤로 뻗는다.
2. 골반이 틀어지지 않게 자세를 유지하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며 팔꿈치를 내린다.
3. 팔꿈치를 내린 자세가 불편하지 않다면 손을 앞으로 길게 뻗어준다.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어깨서기와 쟁기자세

1. 매트에 편하게 누워 양손을 엉덩이 옆에 둔다.
2. 다리를 천장으로 높게 차올리고 손으로 윗등을 받쳐준다.
3. 두 다리를 한 다리씩 머리 위로 천천히 넘긴다.